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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포스텍 공동연구팀, 유기박막트랜지스터 구동안정성 저하 원인 규명 재료과학분야 상위 1.5% '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최신호 표지논문 게재 플렉서블·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스마트 카드 등 다양한 전자소자 활용 기대 [2014-11-13] 영남대(총장 노석균)와 포스텍(총장 김용민) 연구팀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접히는 스마트기기에 활용되는 소자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김세현(36)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포스텍 화학공학과 박찬언 교수 연구팀과 함께 플렉서블·웨어러블 디스플레이용 유기박막트랜지스터의 구동안정성 저하의 발생 원인을 규명한 것. 유기박막트랜지스터는 저온에서 생산할 수 있고, 가벼우며 구부리거나 휘어지는 특성을 갖고 있어 유기전자기기의 핵심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구동안정성이 낮아 장시간 구동에 한계가 있어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김세현 교수는 “유기박막트랜지스터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장시간의 구동안정성 확보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구동안정성 저하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로 기존 유기박막트랜지스터를 장시간 구동했을 때 발생하는 전하이동도 및 구동전류 감소 등의 성능 저하에 대한 원인을 규명했을 뿐 아니라 장시간 구동 시 발생하는 전압스트레스 영향(bias-stress effect)의 메커니즘을 물리·화학적으로 규명했다”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연구팀은 트랜지스터에 가해진 전압에 의해 발생하는 고정전하가 많을수록 소자의 구동안정성이 낮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한 결과, 반도체와 절연막의 경계에서 에너지장벽이 존재함을 확인했고, 전압을 트랜지스터에 가하면 반도체의 전하가 에너지장벽을 넘어 절연막으로 이동해 고정전하가 발생된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절연막의 표면을 바꿔 경계의 에너지 장벽을 조절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높은 에너지 장벽으로 인해 반도체와 절연막 사이의 전하이동을 막을 수 있었고, 구동안정성이 높은 유기박막트랜지스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많이 개발되고 있는 플렉서블·웨어러블 디스플레이, RFID (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tags), 스마트 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신진연구자지원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재료과학분야 상위 1.5%에 해당하는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영향력 지수(IF) 15.409) 최신호(11월 12일자) 표지논문(왼쪽 이미지)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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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 발간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논문 게재 통신 및 네트워크 분야 연구업적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14-11-12] 남승엽(39)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세계 최대의 전기·전자·통신·컴퓨터분야 전문가 단체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미국전기전자공학회) 시니어멤버(Senior Member)로 선임됐다. 1884년 창설된 IEEE는 공학자, 과학자, 교육자, 회사의 기술임원 등 전 세계에서 약 43만 명에 달하는 기술전문가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특히, IEEE에서 발간하는 학술지는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남승엽 교수는 네트워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IEEE/ACM(국제컴퓨터학회, 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트랜잭션스 온 네트워킹(Transactions on Networking)’을 비롯해서, ‘IEEE 트랜잭션스 온 커뮤니케이션스(Transactions on Communications)’, ‘IEEE 커뮤니케이션스 레터스(Communications Letters)’ 등의 IEEE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표하는 등 통신 및 네트워크 분야에서의 연구업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남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인터넷 측정 및 관측, 인터넷 서비스 품질 제어 기술과 무선 통신 환경에서 통신 프로토콜의 수학적 분석에 관한 연구다. 남 교수는 “최근 네트워크 보안 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결과를 학술지 및 학술대회 논문으로 발표하고 있다”며 “현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차량 간 네트워크에서 서로 모르는 차량들 간에 주고받는 메시지의 신뢰성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IEEE 시니어멤버는 IEEE 회원 가운데 전문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과 5년 이상의 지속적이고 뛰어난 업적이 있는 후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특히, 최소 3명 이상의 IEEE 펠로우(fellow)나 시니어멤버의 추천서를 갖추어야만 심사 후보자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취득요건이 까다롭다. 현재 IEEE 전체 회원 가운데 IEEE 시니어멤버는 7% 정도에 불과하다. IEEE 시니어멤버는 종신 임기로 IEEE의 새로운 시니어멤버 추천 및 후보자 심사 위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한편, 남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4년 9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카네기멜론대(Carneige Mellon University)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쳐 2007년 3월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현재는 학과장을 맡고 있다. 2000년 아태지역 통신학술대회(APCC·Asia-Pacific Conference on Communications)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 2004년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시뮬레이션학회 학술지 편집위원, IEEE WCNC (Wireless Communications and Networking Conference)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운영위원 또는 기술 프로그램 위원회(Technical Program Committee) 멤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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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식 화학공학부 교수, ‘기술사업화 유공자 미래부장관 표창’ 수상 장현욱 약학부 교수, ‘기초연구 우수성과’ 선정 ‘2014 미래창조과학부 R&D 성과확산대전’에서 과학기술 선도 공로 인정 [2014-11-7] 영남대 교수들이 ‘2014 미래창조과학부 R&D 성과확산대전’에서 과학기술 선도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과 인증패를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 주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 주관으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정우식(59, 사진 왼쪽) 화학공학부 교수가 ‘기술사업화 유공자 미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장현욱(62, 사진 오른쪽) 약학부 교수가 ‘기초연구 우수성과’에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미래부의 창조경제 성과를 보여주는 행사로 R&D 결과물의 성과확산 및 기술사업화를 유도하고 산·학·연 기술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정우식 교수는 지난해 미래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정 교수가 보유한 ‘질화알루미늄 분말 제조 기술’을 사업화에 성공했다. 20여 년간의 끈질긴 연구 끝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해 미래부는 기초연구성과의 활용·확산 및 창업·신사업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첫 지원 대상으로 사업화 전망이 밝은 10개의 ‘히든 테크’(hidden tech)를 발표했는데, 그 중 정 교수의 신기술이 최다 국비지원금인 2년간 3억 4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당시, 정 교수의 기술은 이미 관련업체로 기술이전 계약까지 마친 상태였다. 2013년 정 교수는 정밀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엘티씨(주)(대표이사 최호성)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료 3억 원뿐만 아니라 2031년까지 해당기술을 적용해 발생하는 연간 매출액의 1~1.5%(200억 원 기준)를 경상기술료로 받기로 했다. 정 교수는 “LED나 반도체 같은 전자기기의 발열은 기기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된다. 때문에 기업들이 방열기판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고, 질화알루미늄은 탁월한 방열 특성으로 인해 세계 전자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산업적 부가가치 또한 매우 높다”며 “이번에 개발한 신 기술은 기존 일본 업체의 기술보다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 생산단가가 낮고, 제품의 질이 높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현욱 영남대 약학부 교수는 ‘알레르기 및 염증 제어 경로 연구’로 ‘기초연구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과학적, 기술적,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우수성과를 발굴해 연구자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그 성과를 홍보해 R&D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기초연구 우수성과’를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장현욱 교수의 연구 과제를 포함해 이공계 기초연구 부문 30건, 인문사회연구 부문 9건, 국책연구 부문 11건 등 총 50건이 선정됐다. 장 교수의 연구는 세계 최초로 새로운 알레르기 및 염증 제어 경로를 발견한 것으로 국내 제약 및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은 물론, 알레르기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 교수의 해당 연구논문은 알레르기 및 면역 분야 세계 1위 학술지인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 JACI, 영향력지수(IF) 12.05) 2013년 9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장 교수는 “체내 에너지 항상성 유지를 위한 센서 단백질인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의 활성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발견과 이들에 의한 세포내 조절 네트워크 규명에 대한 연구 결과도 조만간 논문으로 발간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알레르기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AMPK 활성 물질의 발견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연구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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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와(IBWA) 프로젝트 IT 멘토링’ 수행결과 발표대회 '대상' 수상 아동학습, 노인 치매예방,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재활치료 도구로 활용 [2014-11-6] 영남대 공대 여대생들이 ‘이브(IBWA)와 프로젝트 IT 멘토링’ 수행결과 발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컴퓨터공학과 4학년 남민지(24), 배정은(22), 주미리(22), 강민정(21), 윤효심(21) 씨로 구성된 ‘G23’팀(지도교수 안병철). 지난 2008년부터 7년 째 열린 ‘이브와 프로젝트 IT 멘토링’ 사업은 IT기업과 이공계 여대생들이 각각 멘토와 멘티로 팀을 구성해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이공계 여대생들에게 IT기업인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생생한 현장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차세대 IT산업을 이끌어갈 여성 IT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주최하고 ㈔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현주, IBW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수용)이 주관한 올해 대회에는 로봇,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5개 팀 3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3월 대학의 IT 관련 학과 및 IT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멘토링 참가 멘토 및 지도교수 사전 교육, 멘토-멘티 협약체결을 거쳐, 6월부터 약 5개월 간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영남대 ‘G23’팀은 교육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지주소프트의 석춘희 부사장이 멘토로 참여해 5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통한 멘토링 활동을 수행했다. ‘G23’팀의 강민정 팀장은 “‘인지능력 개발’ 소프트웨어로 프로젝트의 콘셉트를 잡았지만, 처음에는 세부 콘텐츠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멘토의 객관적인 조언과 멘토 기업에서 실제 사용 중인 교육용 소프트웨어가 앱 콘텐츠 구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5개월간의 프로젝트 수행을 마무리하고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 2일 동안 리솜스파캐슬(충남 예산)에서 열린 수행결과 발표회에서 두 번의 프로젝트 발표를 거친 결과, 영남대 ‘G23’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G23’ 팀의 프로젝트명은 ‘영 브레인(Young Brain)’. 인지능력 향상 어플리케이션으로 장년층 및 아동들을 위한 모바일 앱이다. ‘영 브레인(Young Brain)’은 아동 학습, 노인 치매예방 및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재활치료 도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순간 기억력, 인지 능력, 판단력, 순발력 및 집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게임 형태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들은 기능의 전문성과 유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영남대병원 정신의학과를 방문해 전문가 자문을 구하고, 캐릭터 디자인의 저작권과 통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디자인 전공자와 협업 하는 등 여기저기 발로 뛰어다니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팀원으로 참가한 윤효심 씨는 “사용 테스트를 위해 인근의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며 “간단한 게임 형태로 노인들과 아동들이 쉽게 조작할 수 있고, 사업가능성이 높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강민정 팀장은 “팀원들 모두가 앱 개발이 처음이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대상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치매진단 프로그램, 네트워크 연결 등 아직은 ‘영 브레인’에 보완해야 부분이 많다. 멘토기업과 협업을 통해 사업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 ‘이브와 프로젝트 IT 멘토링’ 수행결과 발표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상을 수상한 G23팀 전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함께 중국 상해 단기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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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정신 실천의 날’ 매월 첫 월요일, 유학생 120여명 캠퍼스 환경미화 앞장 [2014-11-3]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학우들과 함께 캠퍼스 청소를 해 뿌듯합니다. 새마을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저에게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3일 오전 6시 30분, 파키스탄 출신의 유학생 투파일 마흐모드(41, Tufail Mahmood) 씨는 아주 특별한 아침을 맞았다. 현재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석사1기에 재학 중인 그는 다른 날보다 2시간이나 일찍 등교해 같은 대학원 친구들과 함께 캠퍼스 곳곳을 쓸고 닦았다. 파키스탄 재무부 공무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 10월 대학원에 입학한 마흐모드 씨는 “공동체 생활공간인 학교를 내 집처럼 여기고 자발적으로 청소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되며,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협동정신을 배울 수 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날은 바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새마을정신 실천의 날’. 매월 첫째 월요일마다 이른 아침 캠퍼스 곳곳을 청소하는 새마을캠페인으로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하는 월례행사다. 입동(立冬)을 나흘 앞두고 유난히 차가워진 아침공기와 아직 환하게 밝지도 않은 시간이었지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위치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타워동 앞에는 외국인 유학생들로 북적였다. 전 세계 41개국에서 온 120여명의 새마을학도들이 모인 것. 이들은 각자 맡은 임무에 따라 청소도구를 배분하고 그룹별로 나누어 학교 정문에서부터 대학 본관까지 이어지는 천마대로를 따라 캠퍼스 구석구석을 청소했다. 새마을운동과 정신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교수와 직원들도 이날 캠페인에 동참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필리핀에서 온 나바로 사라 에라인(30, Navarro Sarah Elaine,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석사3기) 씨도 이날 새마을캠페인에 참여했다. 올해 3월 대학원에 입학한 이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새마을정신 실천의 날’에 참여하고 있다는 그녀는 “캠페인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매월 첫 월요일에 캠퍼스 환경미화를 하고 있지만, ‘새마을정신 실천의 날’은 하루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청소를 하는 행위에 그치지 말고,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근면·자조·협동의 마음가짐으로 접근한다면 새마을정신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고 이날 캠페인의 의미를 또박또박 설명했다. 덧붙여 “학위를 취득하고 필리핀에 돌아가면 고향 사람들에게 반드시 새마을운동과 정신을 전파해 고국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영남대는 2011년 11월 개도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온 63명이 ‘새마을학’을 배우고 본국으로 돌아가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전파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세계 각국에서 온 고위공직자, 대학교수, 전문직 종사자, 사회활동가 등 41개국 129명의 차세대 리더들이 새마을학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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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단체) 산학협력코디네이터 정선영 氏, 경상북도지사 표창(개인) 중소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공로 인정 [2014-10-31] 영남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센터장 한주환, 이하 ‘센터’)가 '경북산학협력기술대전'에서 단체와 개인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센터는 지난 28일 대구대에서 열린 ‘제14회 경북산학협력기술대전’ 단체부문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센터의 정부지원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정선영(35)씨도 개인부문 산학협력코디네이터 분야에서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 수상한 센터는 ‘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 이 시작된 1993 년부터 중소기업청 시행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산학협력사업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 대학의 고급 기술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기반 구축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또한 다양한 중소기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활성화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 일자리 창출과 고용증진 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특히 센터는 1993년 제1회 중소기업청 산학연컨소시엄 참여를 시발점으로 올해까지 총 403개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393개 과제를 수행했다. 전체 수주사업비도 186억 원에 달한다.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104건, 시작품 제작 242건, 공정개선 217건 등 괄목할만한 사업 수행실적을 달성했으며, 2008년에는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국제 산학연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한주환 영남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49, 신소재공학부)은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지닌 중소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되어야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가 튼튼해질 수 있다. 이에 대학의 우수한 연구인력 및 정보를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사업운영 및 연구·개발 지원, 기술자문·애로기술 해결, 기술이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개인부문 수상자인 정선영(사진) 씨는 2008년부터 7년째 중소기업청 산학협력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는 산학연 협력업무 전문가다. 산학협력사업 발굴과 사업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1년에도 산학연사업 코디네이터 부분 유공자로 선정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경북산학협력기술대전'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흥빈) 공동 주최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산학협력 공동연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혁신 의욕 고취 및 성과 확산을 위해 산학협력 지원 사업에 참여해 우수 기술을 개발한 기업, 대학 및 교수, 코디네이터 등에게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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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학생회장들, 사회적기업 만들어 문화공연 통한 사회기부 ‘독도수호, YU 힙합페스티벌’ 수익금 1천만원 모교 기탁 독도수호기금, 천마아트센터 후원기금, 장학금으로 활용 [2014-10-31] “많은 돈은 아니지만, 청년들의 독도수호 의지가 담긴 값진 돈인 만큼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명확한 근거를 찾는데 앞장 서 주십시오.” 30일 오후 5시 영남대 총장실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사회적기업인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소셜런투유’ 설립자인 김태우(29) 대표와 금진욱 이사. 이들은 모두 영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독도수호기금과 문화공연 발전을 위한 천마아트센터 후원기금, 학생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천만원을 노석균 총장에게 전달했다. 지난해 독도수호기금 5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두 번째다. 기금을 전달받은 노석균 총장은 “‘독도수호 힙합페스티벌’은 공연을 통해 젊은 사람들에게 독도 수호에 대한 의식도 제고하고, 공연 수익금으로 독도수호기금도 모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며 “특히, 모교 총학생회장 출신들이 공연을 기획하고 기부문화를 선도해 영남대 총장으로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영남대 노천강당에서 펼쳐진 ‘2014 2nd 독도수호 YU 힙합페스티벌’ 수익금이다. 경상북도와 사단법인 대한민국처럼이 주최하고, ‘소셜런투유’ 주관으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독도수호 선포식, 독도샌드아트, 독도수호 버튼터치 퍼포먼스, 독도아리랑 인포그래픽 영상 상영이 있었으며, 이후 열린 1부와 2부 공연에서 소울다이브, 버벌진트, 산이, 양동근 등 국내 유명 힙합뮤지션들과 7,000여명의 청년들이 함께 장장 7시간의 독도사랑 축제가 이어졌다. 이날 전달된 기금 중 700만원은 영남대 독도연구소에서 독도수호기금으로, 100만원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후원기금, 200만원은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소셜런투유’는 젊은 청춘들에게 희망, 위로, 진심 어린 조언, 그리고 새로운 기부문화 전파를 위해 20대 대학생들과 젊은 사회 초년생들이 2013년에 설립한 사회적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