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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QS 세계대학평가' 수학분야 50위권 내 한국 대학으로는 '유일' 논문 피인용 수 평가, '세계 최고 수준' [2012-6-29]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012 QS 세계대학평가'의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수학분야 세계 40위에 올랐다. 수학에서 세계 50위 안에 든 한국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는 28일 학문분야별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영남대는 수학 분야에서 세계 4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남대는 지난해 QS 평가에서도 서울대와 나란히 101~150위권에 올라 학계를 놀라게 한 바 있었는데, 올해는 50계단 이상 뛰어올라 한국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세계 5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특히 영남대는 수학분야 '논문당 피인용 수(citation)' 평가에서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결과는 세계 학자들이 인용하는 논문을 많이 쓴 박주현(45·사진) 전기공학과 교수의 뛰어난 연구실적 덕분이다. 박 교수는 지난해에만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 37편을 발표했다. 남들이 1년에 한 편 쓰기도 어려운 것을 1개월에 3편 이상씩을 쓴 셈이다. QS의 연구실적 평가 기준이 되는 스쿠푸스(Scopus) DB 등재학술지에도 박 교수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99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해당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총 1,448회에 달했다. 이밖에도 2000년 서른셋 나이로 영남대에 부임한 이래 SCI급 논문만 200여편 발표했으며, 국내외 기타 학술지와 학슬대회 등에 발표한 논문까지 포함하면 300편이 넘는다. 그의 주된 연구 분야는 제어공학, 그 가운데에서도 로봇과 같은 응용 분야가 아니라 기초이론 분야인 비선형 동역학(Nonlinear Dynamics)이다. 복잡한 자연에서 규칙을 찾아내는 이른바 '기초학문'인 것이다. 학회활동 및 대외활동도 활발하다. 지난해에만도 IFAC(국제자동제어연맹) MMM 2012 위원 등 4개 국제학술대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미국 엘스비어(Elsevier) 주관 SCI급 국제학술지 및 독일 스프링거(Springer) 주관 SCI 급 국제학술지 등 총 4개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특히 2008년에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엘스비어 사의 국제저널 ‘응용수학 및 컴퓨테이션’ 종신직 부편집장으로 선임됐다. 논문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편집장을 맡는 것은 학자들에겐 최고의 영광으로 꼽힌다. '응용수학 및 컴퓨테이션'은 응용수학을 기반으로, 해석가능한 응용과학(수학, 공학, 물리, 생물학 등)분야를 총망라하는 SCI급 저널로, 1975년 창간된 후 편집팀 구성이 거의 바뀌지 않았으며 엄격한 수준관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박주현 교수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게 노력하면서 학자로서 꾸준히 논문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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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아시아대학평가 41단계 수직 상승, '초고속 성장주' 인증 자연과학 분야‧국제화 분야, 100위권 진입 ‘ACE’ 등 2012 상반기 국책사업 ‘그랜드슬램’ 달성 [2012-5-31]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012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새로운 ‘블루칩’으로 급부상하면서 초고속 성장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았다. QS는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이다. 영남대는 올해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지난해보다 41단계 수직 상승하며 전체 150위에 랭크됐다. 이는 아시아 지역 평가대상 대학 중 세 번째로 큰 상승폭으로, 최근 영남대가 보여준 ‘담대한 변화’가 세계대학평가기관에 의해서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자연과학 분야에서 영남대는 아시아대학 92위에 올라 100위권에 진입했다. 이와 아울러 △국내→외국 교환학생비율(36위) △외국인 학생 비율(86위) △외국→국내 교환학생비율(93위) 등 국제화 지표에서도 아시아대학 100위권에 진입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2009년부터 세계 수준의 지역거점대학을 목표로 교육, 연구, 국제화, 봉사 부문에서 대학의 패러다임 변화를 전면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가 이번 평가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반기면서 “담대한 변화에 동참한 대학구성원들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남대는 올해 정부에서 중점 추진한 교육‧연구‧산학협력 분야 15개 국책사업을 싹쓸이, '전국 유일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교과부의 ‘2012학년도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사업에서는 65개 대학이 지원한 가운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공인받았다. 뿐만 아니라 '융합형디자인대학', '국가인적자원개발', '공학교육혁신', '글로벌 교류' 분야에서는 영남권 및 전국 거점으로 지정되면서 명실상부한 '거점대학'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영남대는 2009년 2월 이효수 총장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2,238억 원의 국비 등 외부자금을 유치해냈다. 정부를 비롯해 주요기관들이 영남대의 발전가능성을 믿고 투자한 것이다. 국제화 수준도 괄목할 만큼 높아졌다. 2009년 이후 해외자매대학이 120개에서 2012년 현재 209개교로 89개교 늘어났으며, 영남대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학생의 출신국가도 18개국에서 현재 42개국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개도국의 지도자양성을 통한 세계빈곤퇴치를 목표로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도 개원했다. 또한 올해 초 국내 대학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영남대를 졸업한 베트남 유학생들로 구성된 영남대동문회를 창립했고, 지난 5월 20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도 역시 한국대학 최초로 중국인 졸업생들의 영남대동문회가 출범했다. 조만간 인도네시아에서도 영남대동문회가 결성 예정인 등 영남대는 차원이 다른 국제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그린에너지 분야의 리더 국가인 미국, 프랑스, 호주와의 협력네트워크 'GGECN'(Global Green Energy Cluster Network) 구축, 글로벌교류센터 건립, 'B.E.S.T 캠퍼스 구축' 등 ‘세계수준의 지역거점대학’(GIU : Glocal Initiative University)으로의 도약을 위한 영남대의 담대한 변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한편 올해 QS 아시아대학평가는 연구능력(60%)·교육수준(20%)·졸업생평판도(10%)·국제화(10%) 등 4개 영역에서 시행됐다. ※ QS(Quacquarelli Symonds) :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2004년부터 미국·독일·프랑스 언론매체를 통해 세계대학평가(World University Rankings) 결과를 발표해왔으며, 2009년부터는 아시아대학평가(Asian University Rankings)를 실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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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영남권역 6개 대학 멘토링 교육 주도 10일 오후 1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멘토 500명 대상 사전멘토링교육 실시 [2012-7-11]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2012학년도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사업의 영남권역 거점대학으로 선정됐다.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사업은 지역의 대학생들과 다문화가정 및 탈북자 자녀들을 연결시켜 그들의 기초학력 신장과 정서지원 등을 통해 이들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 현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영남권역은 영남대를 포함해 대구교육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계명대, 울산과학기술대 등 총 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에 앞서 10일 오후 1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영남권역 사전교육’이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 자리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장학재단, 대구·경북 지자체 및 영남권역 6개 대학 관계자, 참여 멘토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멘토링 사업 및 활동 방안 안내 ▲다문화 이해 교육 ▲멘토 소양교육 ▲우수 멘토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2년째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는 영남대 행정학과 4학년 안상호(남,26)씨는 “다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했는데,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력 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지켜보면서 성취감과 보람도 느낀다. 모범적인 멘토가 되기 위해 스스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멘토링 활동을 책임감있고 성실하게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박승우 원장과 영남권역 6개 대학 멘토 대표들이 기념 촬영중이다. (뒷줄 왼쪽부터 대구대 장원주, 대구교대 김민식, 대가대 차준혁, 앞줄 왼쪽부터 계명대 정인혜, 영남대 안상호, 울산과기대 김윤선 씨) 평균 5:1이 넘는 경쟁률을 통과해 선발된 영남권역 6개 대학 500여 명의 멘토들은 내년 2월까지 130시간동안 다문화·탈북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된다. 영남권역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사업의 총괄 책임을 맡은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박승우 원장(사회학과)은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실시한 다문화 가정 온라인멘토링 사업이 3년을 맞았다. 교과부 및 한국장학재단, 전국지자체 등에서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의 시스템과 운영노하우를 롤모델로 하여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운영될 예정이다.”고 전하며 “영남대가 영남권역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사업 거점대학으로 우리 사회에 바람직한 다문화공동체 문화를 창출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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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및 학생홍보대사, 8월 말까지 전국 217개 고교 방문 수험생 22,000여 명과 직접 만나 [2012-7-10]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하계 방학을 맞아 대구·경북, 울산·경남, 충청·전라, 강원 지역 등 전국 217개 고교를 직접 찾아가 영남대를 알린다. 수험생들과 직접 만난 자리에서 2013학년도 수시 전형 안내, 신설학과 및 특성화학과 소개뿐만 아니라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을 현장에서 묻고 답하고, 상담하는 등 피부에 와 닿는 ‘실감 Talk’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교직원과 홍보대사 등 25명이 총 출동한다. 영남대 학생홍보대사 신은솔(일어일문 2) 씨가 울산 제일고 3학년 학생들에게 입시설명회 중이다 지난 5일에도 영남대 입학처 교직원들과 홍보대사들은 울산지역을 방문했다. 오후 7시 30분, 울산 제일고등학교 영어심화반 강의실에 들어선 이들을 고3 수험생들이 박수로 열렬히 환영했다. 수험생의 높은 관심을 방증하듯, 추가로 마련한 의자도 모자라 10여 명의 학생들은 교실 뒤편에 선 채로 듣는 등 60여명이 강의실을 기득 메웠다. 영남대 홍보대사 학생들의 대학현황 소개와 2013학년도 수시모집요강 등에 대한 설명이 끝나기가 무섭게 강의실 곳곳에서 거침없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공군조종장학생이 되려면 시력이 얼마라야 하나요?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입학사정관제에서 학생부 성적은 제한이 있나요?”, “군사학과는 최저학력이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강의실 맨 첫 줄에서 경청한 울산 제일고 3학년 11반 정용헌(19)군은 “잘 몰랐던 등급과 입학우수장학금제도에 대해 홍보대사 누나들의 상세한 설명을 듣고 꼭 영남대에 지원하고 싶은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특성화학과에 관심이 많다”는 3학년 2반 박한석(19)군은 “인문계열 학생에게 조종사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공군조종장학생 특성화 모집단위가 영남대에 전국 유일하게 생긴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아울러 수능등급과 학생부 반영 방법, 군사학과 등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실질적 혜택까지 상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울산 제일고 3학년 진학부장을 맡고 있는 김판암 교사는 “영남대에서 울산까지 직접 찾아와 입시전형 관련 상세한 설명과 상담까지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남대는 지난 2009년부터 학생홍보대사들과 함께 고교방문 입시설명회를 개최해 대학홍보 및 우수학생 유치에 힘 쓴 결과, 지난 3년간 우수신입생 수가 2.2배나 늘어난, 놀랄 만한 성과를 낳고 있다. 올해도 8월말까지 전국 217개 고교를 직접 방문해 22,000여명의 수험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 3년 연속 입시설명회에 참가하고 있는 영남대 학생홍보대사 문지인(22,여, 국제통상 4년)씨는 “고교시절 수험생 입장으로 설명회를 듣다가 이제 영남대를 대표하는 학생홍보대사로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니 무척 감회가 새롭다”면서 “우리대학의 좋은 점을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알려줘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9월 5일(수)일부터 9월 11일(화)까지 201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하며, 총 3,383명을 이번 수시에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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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유학생 가족방문단, 국내 대학 최초 영남대 방문 교육, 취업, 각종 유학생 지원프로그램 만족도 “100%” [2012-7-2] 중국인유학생 및 가족방문단과 이효수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효수 총장에게 ‘덕을 두텁게 해 만물을 포용한다’는 뜻을 지닌 서예 작품을 선물했다). “2년 전 딸아이를 영남대에 유학 보내고 어찌 지내나 늘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정말 영남대에 유학 보내길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곧 졸업인데, 2년 더 영남대에 믿고 제 딸을 맡기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중국 상해시 공상(工商)외국어대학 컴퓨터학과장 첸지아롱(陈佳荣, 52)씨. 그는 2010년 9월 외동딸 첸쓰엥(陈思盈, 23)씨를 영남대로 유학 보냈다. 중·한 통번역전문가를 꿈꾸던 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자매대학인 영남대 편입 길을 터준 것이다. 그런 그가 2년 만에 직접 딸이 유학 중인 영남대를 찾았다. 영남대 첫 방문 일성은 “과연 믿고 맡길 만하다”는 것. 딸과 함께 캠퍼스를 돌아보고 사는 곳도 직접 둘러 본 그는 오는 8월 중국어통번역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는 딸에게 영남대에서 2년 더 공부해 석사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일 오전 영남대 중국인유학생 가족방문단이 한꺼번에 캠퍼스를 찾았다.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 여 동안 부모 곁을 떠나 유학 중인 아들, 딸들이 꿈을 이루어가는 현장을 직접 보고 확인하고 싶어서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의 가족들이 단체로 자식들이 공부하고 있는 대학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 영남대 중국인유학생회가 주축이 돼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와 함께 대구·경북지역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들의 가족 30여 팀을 초청했는데, 그 중 영남대 중국인유학생 가족 20여팀 30여명이 직접 영남대를 방문한 것이다. 이에 영남대는 환영행사를 마련하고 유학생 현황 및 각종 지원 프로그램, 교육커리큘럼, 취업현황, 동문 활동 등을 가족방문단에게 상세히 소개했다. 설명을 들은 유학생 가족들의 반응은 “100% 만족하며, 감사하다”는 것. 게 중에는 한국 유학에 관심이 있는 친척들에게 적극 영남대를 추천하겠다는 이들도 있었다. 중국인유학생 및 가족방문단과 오찬을 함께 한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믿고 자녀를 우리대학에 맡겨 주신 부모님의 선택이 현명했다는 확신이 들도록 유학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과 최상의 교육프로그램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향을 떠나오면서 품었던 청운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취업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최근 베트남 호치민과 중국 베이징에서도 졸업생들의 현지 동문회를 국내 대학 최초로 결성한 만큼 글로벌 동문네트워크의 왕성한 활동이 향후 영남대를 졸업한 외국인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대에서 현재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은 960여명. 그 가운데 500여명이 학부생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칭화대(淸華大), 푸단대(復旦大), 난징(南京)대, 난까이(南開)대, 후아쭝(華中)과기대, 시안(西安)교통대 등 49개 중국 명문대학과 교류 중이며, 현재까지 1천여 명의 중국인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현재 중국 지방정부, 대학, 삼성그룹·현대자동차·SK·STX·이마트·태평양 등 중국에 진출한 대기업, 그리고 외환은행 북경지사, 천진은행 등 금융계 등 각계각층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은행 중국 진출 1호점인 상해지사에 영남대 경제금융학부를 졸업한 씬위에(24)씨가 90대 1의 경쟁을 뚫고 합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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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젠더 감수성 향상 커플 프로그램'실시 [2012-7-6] “저흰 지난 2월 새내기 배움터에서 만나 캠퍼스 커플이 됐어요. 환하게 웃는 여자 친구의 첫인상이 참 좋았고, 잘 챙겨주는 모습에 다정함을 느꼈습니다. 캠퍼스 커플이라 대학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점이 참 좋아요. 하지만 여느 커플처럼 가끔 말실수나 다툼도 하고, 별 것 아닌 일에 오해로 서로 얼굴을 붉히기도 하죠. 어떻게 하면 그런 갈등의 순간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5일 오전 10시, 영남대 학생지원센터 322호. ‘젠더 감수성(gender sensibility) 향상 커플 프로그램’에 참가한 커플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조금씩 다른 사연들을 안고 왔지만, 서로의 관계를 보다 발전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은 공통분모라는 사실에 동병상련을 느낀 듯 참여 커플들의 얼굴이 훨씬 밝아졌다. 캠퍼스 커플들을 위해 마련한 '젠더 감수성 향상 커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재학생의 젠더의식 강화 및 바람직한 이성관계 증진을 위해 ‘젠더 감수성 향상 커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06년부터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아 특강 또는 캠프 등의 방식으로 운영하다가 2010년부터는 커플 참여 프로그램으로 변경‧운영하고 있다. 참가 커플들은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대한 이해 ▲성격 검사를 통한 자신과 상대의 특징 이해 ▲사랑과 결혼의 의미와 이해 ▲의사소통의 중요성 ▲인생계획 세우기 등을 주 내용으로 하루 2시간씩 5일간의 교육 및 상담을 받는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김지혜 교육학과 겸임교수(40)는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커플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솔직하게 털어놓고 피드백을 주고받은 과정을 통해 상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서 “파트너와 함께 생애설계를 하면서 졸업 후 직업인으로서의 자세뿐만 아니라 결혼 후 가정생활에 있어서의 양성 평등 의식도 생기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2년 정도 사귀면서 갈등이 생길 때마다 참 답답하고 고민스러웠는데, 마침 학교에서 커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하게 됐다”는 장영심(23, 중국언어문화학부 4학년)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의 성격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원만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그의 파트너 정운재(24, 전자공학과 3학년)씨 역시 “처음엔 선뜻 참여하기 어려웠지만 여자 친구의 권유로 용기를 냈다. 덕분에 남녀 차이를 이해하면서 여자 친구를 이해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는 소감과 함께 “굳이 커플이 아니더라도 대인관계에 고민이 있거나 더 잘 해보고 싶은 학우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한마디로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영남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여학생이 재학 중 취업의 전 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학업 설계,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여성의 지위 향상과 리더십 개발을 목표로 올바른 취업의식 고취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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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보~을숙도, 11박 12일 동안 270km 도보 행군 2009년부터 715명 참가, 지성과 야성 갖춘 ‘Y형 인재’ 육성 [2012-6-25] 영남대생 160명은 6월 25일 오후 상주보에서 출정식을 갖고 11박 12일간의 국토순례대장정에 올랐다. "62년 전 이곳 낙동강전투에서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을 기리며 낙동강 700리 행군을 반드시 해내고 말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6월 25일 오후 2시 30분, 낙동강 700리의 첫 출발점인 경북 상주시 상주보에 우렁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함성의 주인공은 바로 ‘국토순례대장정'에 오른 160명의 영남대 학생들.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Y형 인재'를 기르자는 취지로 200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국토순례대장정'에 지원해 6대 1에 육박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이들이다. 4년차에 접어든 올해 국토순례대장정의 탐사코스는 ‘낙동강 700리’. 62년 전 발발해 3년간 치른 한국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기록된 낙동강 전선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며 7월 6일까지 11박 12일 동안 상주, 구미, 칠곡, 대구 강정보, 창년, 김해, 부산 을숙도에 이르는 약 270km 구간을 걸어서 돌파한다. 하루 평균 22㎞ 이상을 걸어야 하는 셈이다. 대장정 동안 끼니는 야외취사로 스스로 해결해야 하고 잠자리도 당연히 야외취침이다. 그러자니 배낭무게도 여간 아니다. 옷가지와 세면도구 등 개인물품은 물론 취사도구와 침낭까지 각자 챙겨야하기 때문이다. 몇 분 만 걸어도 땀이 비 오듯 하는 무더위와 살갗을 태울 듯 작열하는 태양빛 또한 만만찮다. 그러하기에 성공을 향한 이들의 집념은 더욱 강하다. 사서 고생을 자처한 이유가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이다. 대학에서의 마지막 여름방학을 맞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극복하는 기회를 같고 싶어 지원했다는 황선미(24, 여, 국사학과 4년)씨는 "몇 시간씩 쉬지 않고 걸을 일이 평소에는 그리 많지 않아 솔직히 걱정도 되지만, 넘어서지 못할 한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발에 물집이 터지고, 팔다리가 천근만근이 되더라도 이겨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중간 중간 병영체험도 하고, 바디페인팅으로 대형 한반도기 만들기도 하고, 새터민을 초청해 안보강연도 듣는다. 지역주민과의 교류행사도 갖고, 래프팅도 체험한다. 국가관과 역사의식을 새롭게 다지고, 화합과 협동의 중요성을 몸으로 익히기 위해서다. 낙동강 700리 국토순례대장정 출정식에 직접 참가해 학생들을 격려한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나라의 근본은 사람이고, 교육은 건강하고(體), 바르고(德), 유능한(智) 사람을 만드는 과정이다. 지성과 야성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사회가 필요로 하는 올바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국토순례대장정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가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전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보다 성숙한 인격체로 거듭나는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영남대는 2009년 6월 문경새재에서 영덕 수련원까지 162km 대장정을 시작으로 2010년 6월에는 강원도 고성에서 영남대까지 500km 대장정, 2011년 6월에는 통일전망대에서 임진각까지 휴전선 155마일(249km) 대장정을 각각 실시했으며, 올해 4기까지 총 715명이 참가했다.